top of page
KakaoTalk_20210809_182834036_04.jpg
희서.jpg

장애인과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며,
"수어이모티콘:우리나리"를
​디자인한"김희서"입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살게 될 것이며, 발전을 거듭하며 누구 하나 소외돼서는 안되는 사회로 더욱 나아갈 것입니다. 저는 이에 발맞춰 모두를 위한 언어를 익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어란 음성 대신 손의 움직임을 포함한 신체적 신호를 이용하여 의사를 전달하는 시각 언어를 말합니다.  <수어 이모티콘-우리 나리>는 수어의 접근성을 낮추며, 수어라는 언어를 알리기 위해서 제작하였습니다. 수어를 농인들 만을 위한 언어라고 생각하거나, 자신과는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수어는 결코 농인들 만을 위한 언어가 아닙니다. 수어는 모든 사람들과 공존하며 같이 살아가기 위한 모두의 언어입니다. 언어의 표현 방식만 다를 뿐이지, 결국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언어임은 같다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수어 이모티콘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이모티콘은 우리 생활에 깊숙하게 들어왔고, 여러 분야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과거 이모티콘은 간단한 감정 표현의 매개체였지만, 디자인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소통의 매개체 그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모티콘의 영향력은 높아지고 있으며 메신저와 글 매체에서 등장할 경우 시각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에 이를 빠르게 인식하여 기억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모티콘은 비언어적 요소를 사용하며,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수어를 이모티콘에 녹여내면 언어에 대한 거부감은 줄어들고 계속되는 시각적 노출로 수어를 더욱 빠르게 익힐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수어를 알려주는 작은 요정 캐릭터인 '우리', '나리'를 통해 아직까지는 익숙하지 않은 수어를 쉽게 알려줍니다. 또한 간단한 수어인 "안녕" "좋아" "귀여워" 같은 수어를 알려주며 수어에 대한 흥미도를 높여줍니다. 저는 <수어 이모티콘-우리 나리>를 제작하며 이모티콘의 주 이용층인 10대, 20대를 중심으로 모든 세대에 수어가 전달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수어는 결코 다른 언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며 양방 소통의 가능성을 열어주고 싶었습니다. 공존으로 나아가는 길에 제 작품이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KakaoTalk_20210811_114012127 (1).png
KakaoTalk_20210811_114010026 (1).png
KakaoTalk_20210811_114008004 (1).png
KakaoTalk_20210809_213000642
대지 1
KakaoTalk_20210811_114008004 (1)
KakaoTalk_20210811_114012127 (1)_edited_edited_edited
KakaoTalk_20210811_114010026 (1)_edited_edited
bottom of page